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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병역특혜 의혹에 병무청이 직접 반박…논란 일단락

김호중 병역특혜 의혹에 병무청이 직접 반박…논란 일단락

기사승인 2020. 07.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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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김현우 기자
가수 김호중이 병역특혜 로비 의혹에 휩싸였지만 병무청이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병무청은 12일 최근 논란이 된 김호중의 병역특혜 로비 시도를 다룬 보도에 대해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병무청 역시 “김호중과 전직 매니저 등의 갈등 상황에서 김호중의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치 병역특혜 로비 시도가 있는 것처럼 ‘병무청장에게 부탁드리겠다’는 사적 관련자의 주장을 인용한 보도가 있었다”며 “현재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김호중과의 갈등을 수면 밖으로 꺼내며 김호중에 대한 병역특혜 로비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김호중이 상근예비역 입영 대상자이고 730일의 입영 연기 일수를 모두 채웠음해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5일 입대일을 한 차례 미루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씨의 주장에 따라 김호중의 팬인 50대 여성 J씨가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특혜를 시도했었다고 보도한 것. A씨는 J씨가 지난 2월과 4월 사비를 들여 서울 시내에 김호중의 옥외 전광판 광고를 했고, 군 장성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잘 이야기해뒀다’는 식의 대화 내용을 나눈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군대 문제는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A씨의 목적은 돈임을 강조하며 “J씨와 A씨의 군대 관련 카톡 내용은 전 팬카페 운영진과 J씨가 대화 내용으로, 현 소속사로서는 팬들끼리 주고받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검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김호중의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가수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신곡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A씨의 이러한 주장에 김호중의 이미지 역시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오는 8월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김호중이 논란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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