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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핵심 계열사…미래 사업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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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핵심 계열사…미래 사업성은

기사승인 2020. 07.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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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대, 정의선의 현대차 생존전략]③
글로비스 그룹 일감 줄이고 사업다각화
오토에버 IT아웃소싱 사업 확대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엔지니어링 '재무통' 사내이사로
IPO때 1조 확보 전망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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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제목
현대글로비스·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그룹 지분구조 개편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3곳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3곳의 기업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향후 다양한 지배구조 재편 시나리오에서 자금줄 역할을 해줄 수 있어서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는 비계열 매출을 늘리고, 신사업을 추진하며 실적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기업공개(IPO) 일정이 베일에 싸인 가운데, 상장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니어링에 각각 23.3%, 9.6%, 1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위아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등에 약 2%씩 갖고있지만 사실상 3곳이 핵심으로 통한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18조2701억원, 87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8.3%, 23.4%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반조립제품(CKD)과 해운 수익이 줄면서 지난해보다는 뒷걸음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13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전망했다. 비전은 좋다. 현대글로비스는 캡티브마켓인 현대차그룹 일감 비중을 줄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그룹의 유럽발 중국향 해상운송 독점권을 따내는 등 유럽 완성차 업체와 장기계약을 따냈다. 현대백화점 새벽배송 위탁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도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언택트’ 서비스 확산으로 IT아웃소싱 사업을 확대시키고 있고, 지난해 블로코, 람다256 등 블록체인 기업들과 손잡고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개발에 나서며 신사업 개척에도 나섰기 때문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그룹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한 만큼, 현대오토에버는 국내 자동차업체 중 유일하게 중고차 서비스, 차량 생애주기 관리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상장사로 IPO 가능성은 이미 5년 전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핵심 ‘재무통’으로 꼽히는 도신규 전무를 지난해 재경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사내이사로 등재시키면서 IPO를 염두에 둔 결정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IPO 시 정몽구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IPO가 지배구조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기업으로 오픈된 자세한 정보가 거의 없다”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플랜트 사업으로 늘려왔지만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다소 떨어지고 있고, 새로운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간극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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