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영선 “대한민국 동행세일‘ 비대면 판매 매출 259억…전통시장 매출 10.7% ↑”

박영선 “대한민국 동행세일‘ 비대면 판매 매출 259억…전통시장 매출 10.7% ↑”

기사승인 2020. 07. 15.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동네슈퍼 매출액 7% 증가
제로페이 결제액 7.3%, 백화점 매출액 4% 증가…대형마트 매출액 감소폭 둔화
박영선 중기부 장관,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성과' 발표
1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비대면 판매에서 2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성과’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의 경우 민간쇼핑몰(16개), 가치삽시다 플랫폼, 청년상인 기획전(11번가),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종류의 채널을 통해 1만296개 상품을 판매해 총 81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롯데, 공영, CJ, 현대, GS, NS, 홈앤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98개 상품을 판매해 총 167억4000만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특히 공영쇼핑에서 판매한 39개 상품 중 30개 상품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그는 “동행세일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7회에 걸쳐 진행한 지역 현장행사와 특별행사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3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그 중 39개 상품이 완판됐다”며 “라이브커머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이른바 케이(K)방역과 함께 케이(K)브랜드와 결합해 ‘케이(K)세일’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탄생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왕훙)를 초빙해 서울·창원·중국 청두 3곳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는 누적 175만 명의 시청자가 접속해 시청했다”며 “해당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했던 엠엔케이코리아와 마하나임의 경우 자사 상품을 왕훙에게 납품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동행세일 이전과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통시장의 매출액은 동행세일 이전(6월 19~25일) 대비 일평균 10.7%,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12.1% 증가했다. 동행세일 이후 전통시장의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마지막 주말(금·토·일)에는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행세일 일환으로 함께 한 전국 4000여 개 ‘착한슈퍼’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며 “중기부·농림축산식품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로 간 협업을 통해 양파, 감자 등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품목 287톤을 직매입해 착한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행세일에 참여한 점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제로페이 결제 금액은 동행세일 이전(6월 19~25일) 대비 일평균 증가(2억4200만원·7.28%)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화점 주요 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주요 3개사는 올해 2월 이후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으나 동행세일 기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로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7월 1일부터 시작해 19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동행세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라이브커머스, QR코드 판매 등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했다.

이와함께 “지난 5월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이후 내수활성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성격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 K팝과 K브랜드를 융합한 ‘K세일’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고 했다.

그는 “633개 전통시장, 동네슈퍼 4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 55만여개, 대형유통·제조업계, 농·축산·수산업계, 외식·여행업계 등에서 할인·판촉행사를 진행했다”며 “6월 26일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지역(부산·대구·전주·청주·창원·서울)에서 총 3회에 걸쳐 현장행사가 순차적으로 개최됐다”고 했다.

이어 “특히 7월 1일부터 3일까지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특별행사를 개최해 K팝과 K라이브커머스가 융합된 ‘K세일’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7월 3일 K팝과 함께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숭례문 특별행사’는 유튜브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돼 시청자수 84만명, 좋아요 4500만개, 실시간 댓글 15만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전 국민적 동참을 위해 기획된 디지털 캠페인인 ‘동행나비 챌린지’도 성공을 거뒀다. 브랜드K 홍보대사인 박지성에 이어 박찬호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며 “틱톡챌린지 참여 영상이 4160개가 등록됐고 영상 조회수는 900만회, 유튜브 영상 조회수도 421만회에 이른다”고 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중기부를 비롯한 7개 부처 장관은 디지털 소비경제의 핵심인 라이브커머스에 직접 참여해 완판 행진을 이어나갔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방송 출연 때 최대 동시 동접수가 약 7300여명에 이르는 등 큰 화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행세일 기간의 전체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자수는 43만여 명을 기록했다”며 “홍보대사인 NCT드림은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방문 이후 팬클럽의 단체 구매가 이어지고 젊은 층의 방문고객이 늘어났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번 동행세일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마트상점, 스마트상권가를 집중 육성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지원해서 산골의 상점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며 “12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크리스마스마켓’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문화와 어우러진 K세일의 영역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
백화점·대형마트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 현황./제공=중기부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