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출발 후 하락전환…2200선 아래로

16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5포인트(0.11%) 하락한 2199.4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42포인트(0.06%) 상승한 2203.30로 개장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620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52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네이버(-0.70%) 등이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건설업(0.80%), 운수창고(0.80%), 증권(0.67%) 등은 상승세인 반면 전기전자(-0.51%), 의약품(-0.45%), 통신업(-0.45%)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모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1%) 내린 781.2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25%) 오른 783.24로 출발했지만 보헙권으로 내려앉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매수세가 돋보인다. 개인은 694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0억원, 217억원 매도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8%), 셀트리온제약(-0.75%)은 하락중이지만 에이치엘비(1.95%), 씨젠(1.02%)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61%), 통신장비(1.38%), 운송장비부품(1.30%)이 상승중이고, 섬유의류(-0.94%), 인터넷(-0.79%), 소프트웨어(-0.66%)는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6원(0.05%) 오른 달러당 1201.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