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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문재인대통령에 신발 던진 남성 “치욕감 느끼라고”

국회서 문재인대통령에 신발 던진 남성 “치욕감 느끼라고”

기사승인 2020. 07.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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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던져진 신발<YONHAP NO-5436>
16일 오후 정모씨가 국회 개원식 참석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던진 신발이 본청 계단 앞에 놓여있다./연합뉴스
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6일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남성이 신발을 벗어 던지며 항의하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정창옥 씨는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와 환담을 하고 의사당을 나서는 길이었다.

정 씨는 “(신발을) 문 대통령에게 던졌다.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라면서 “가짜 평화주의자, 가짜 인권주의자 문재인”이라고 외쳤다.

그는 “(국회) 방청석에서 (연설 도중) 신발을 던지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방청석 입장이) 금지된다더라”면서 오후 2시께부터 국회 계단 근처에서 문 대통령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죄로 체포한다”며 정 씨를 경찰차에 태워 인근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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