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16일 문화회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시 뛰자 경북’ 상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시·도의원 등 각급 기관장 및 민간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 이후 세상이 급변하고 있고 완전히 바뀐 세상에서 행정력만으로는 변화에 적응할 수 없고 살아남을 수도 없다”며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시·군을 찾아다니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세상, 변화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무너져 가는 기업을 회생하기 위해 민·관 구분 없이 도민 한분 한분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 이후 이 지사는 복룡 배수펌프장을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점검에 나서 펌프시설, 전기시설, 제진기, 유수지 등 세부시설별로 점검했다.
상주시 복룡 배수펌프장은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처리용량이 분당 1600톤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 시장은 “상주시는 이미 비욘드 코로나(BEYOND CORONA)라는 주제로 범시민 경제살리기 추진본부를 꾸려 장기적인 코로나 사태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생활화하고 일자리 문제와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결코 좌시하지 않는 앞서가는 시정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이 사태를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