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인, ‘골프장 갑질 의혹’ 논란 해명 위해 기자회견 연다

박수인이 ‘골프장 갑질’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아시아투데이DB

배우 박수인이 ‘갑질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해소하려 기자회견을 연다.

박수인은 28일 “최근 인터넷에 제 이름과 저의 관련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닌 오보된 기사 내용을 정정하고자 저의 이름과 신상을 직접 밝히고 많은 언론사를 통해서 대응하려고 했으나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저 혼자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돼 기자회견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수인은 “이번 사건의 정황과 사실 그대로인 저의 입장을 대중들 앞에서 직접 밝혀 드릴 것”이라며 담당 변호사와 함께 참석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박수인의 기자회견은 30일 서울 여의도 컨벤션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최근 한 매체는 박수인이 지난 6월 지인들과 서울 인근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수인의 운동조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캐디가 박수인의 늑장 플레이에 이동을 신속하게 하려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박수인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수인은 “정말 억울하다. 캐디가 먼저 무시하는 듯한 태도와 말투로 나를 대했고, 나는 사진을 찍거나 ‘갑질’을 하지도 않았다”며 “일행이 있었는데 그들도 모두 봤다. 캐디와 오해가 될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를 하겠다. 하지만 갑질이나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다. 정말 억울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