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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쏟아진 대전, 선로 침수…KTX 등 열차 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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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7. 30. 08:38

/연합
30일 대전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일대 선로가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대전 지역을 지나는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기며 침수 여파로 오전 6시 40분 경부선 상·하행선 KTX, SRT, 일반 열차와 호남선과 전라선 상·하행선 일반 열차 운행이 10∼50분 지연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배수 작업을 하고 선로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열차 운행을 하느라 운행이 일부 늦어지고 있다"며 "철도 이용객께서는 미리 열차 출발 시각을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안(성거) 116㎜, 대전(문화) 94.5㎜, 세종(전의) 90.5㎜, 아산(송악) 87㎜, 공주(정안) 54.5㎜, 예산 45㎜ 등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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