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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32% ↑…車 배터리 흑자 전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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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32% ↑…車 배터리 흑자 전환 해냈다

기사승인 2020. 07.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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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조9352·영업이익 5716 기록
석유화학 영업이익률 13%…견조한 실적 지속
차동석 부사장 "3분기도 전지부문 큰 폭 성장"
LG화학 여수공
LG화학 여수공장 전경./제공=LG화학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화학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해 눈길을 끈다. 그간 적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을 깎아먹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31일 LG화학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6조9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순이익은 4191억원으로 399.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8.2%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제고 및 차별화된 역량으로 시장 기대치 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인 이익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전했다. 차 부사장은 “3분기에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면서도 “석유화학부문 안정적 수익성 유지, 전지부문 큰 폭의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3128억원, 영업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ABS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13.1%을 기록했다. 3분기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가전 등 전방산업 회복 기대감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럽·중국 등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ESS 프로젝트 공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폴란드 공장 수율 등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흑자를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자동차 전지 유럽향 출하량 확대, 자동차용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IT·디스플레이 등 전방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은 떨어졌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0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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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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