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남도, 美 아마존 운영사와 ‘1000만 달러 수출’ 협약…K-푸드 열풍기대

전남도, 美 아마존 운영사와 ‘1000만 달러 수출’ 협약…K-푸드 열풍기대

기사승인 2020. 08. 04. 11: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개 스타 농수산식품 판매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美 현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 션장 대표와 전남도내 농수산식품 온라인 수출 증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제공=전남도
전남도는 미국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Kreassive LLC)와 농수산식품 10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션장 크리에이시브 대표, 아놀드 전 부대표, 도내 수출기업인 장현순 네시피F&B 대표, 김남욱 해남고구마식품 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크리에이시브는 2014년 미국 LA에 설립돼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국과 중국에도 지사를 두고 연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파트너 기업으로 정관장과 화이트스톤, LG생활건강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판로를 활용해 향후 2년간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10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남도 최초로 전자협약시스템을 활용해 체결됐다.

앞으로 크리에이시브는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전남도내 수출기업 컨설팅을 비롯 제품 현지화 지원 등에 주력하고, 전남도는 협약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아마존 브랜드관 개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해 올해 6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브랜드관은 지난달 4일 열어 판매에 들어갔으며, 현재 32개사 52품목이 입점 돼 K-푸드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션장 대표와 아놀드 전 부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8곳 시·군을 순회 방문하며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아마존 입점을 위한 간담회와 수출컨설팅을 가졌다.

션장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전남도와 시·군 수출기업들의 열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세계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미국 아마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션장 대표가 많은 도움을 줘 전라남도 브랜드관 수출 1000만 달러 달성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10일부터 비교우위에 있는 7개 스타품목 수출기업을 방문해 컨설팅을 추가하고, 스타품목이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 수출액 목표 달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