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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집’부터 ‘여름방학’까지…‘힐링’에 집중하는 tvN 예능

‘바퀴달린집’부터 ‘여름방학’까지…‘힐링’에 집중하는 tvN 예능

기사승인 2020. 08. 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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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집’이 소소한 힐링을 선사 중이다./제공=tvN
tvN 예능 프로그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맞춰 ‘힐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바퀴달린 집’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성동일·김희원·여진구가 캠핑카를 타고 게스트와 함께 전국 명소를 다닌다는 콘셉트로,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회가 4.0%(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 5.1%까지 올랐다. 최근 회차도 4.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톱스타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힐링을 선사한다. 이미 혜리·공효진·아이유 등이 게스트로 다녀갔다. 굳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애써 꺼내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바퀴달린 집’의 가장 큰 힐링이다. 또 성동일·김희원·여진구가 게스트를 대하는 태도도 편안함을 준다.

다만 몇 차례 빚어진 논란은 아쉬움을 남긴다. 개장 전인 고성 삼포 해수욕장에 출연진이 캠핑카를 타고 들어가 취사를 한다거나, 담양 대나무 숲에서 불을 피워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은 보기 다소 불편했다는 반응이다. 물론 제작진은 사전에 지자체의 허가를 받았다고 자막으로 명시했지만, 코로나19 시국에 생업으로 바빠 여행을 가지 못하는 시청자들에겐 자칫 특권으로 비춰질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 사고가 일어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tvN 신박한 정리 온라인용 대표이미지
‘신박한 정리’가 기존 힐링 프로그램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제공=tvN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신박한 정리’는 ‘바퀴달린 집’과는 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신애라·박나래·윤균상이 의뢰인의 집을 정리하며 복잡한 일상을 단순명료하게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다. 2.9%로 출발해 최근 3.3%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소소한 일상 공개 혹은 대화와 식사 등이 기존 예능의 주된 힐링 방식이었다면, ‘신박한 정리’는 의뢰인의 집을 정리하며 고민과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색다른 치유의 재미를 선사한다. 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이 생각을 정리하고 삶을 돌아보며 일상을 정리정돈 한다는 의미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공간 크리에이터의 활약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의뢰인과 솎아낸 물건들을 재배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잉여 물건을 나누는 등의 활약으로 생활속 유용한 정보까지 보탠다.
tvN_여름방학_공식 포스터
소소한 인기를 끌던 ‘여름방학’은 몇 차례 논란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맞고 있다./제공=tvN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여름방학’도 ‘바퀴달린 집’의 힐링과 결을 같이 한다.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홈캉스 리얼리티다.

게스트가 출연한다는 것 외에 ‘여름방학’도 딱히 특별한 이야기는 없다. 그럼에도 자극적인 예능에 지친 시청자들이 소소한 ‘여름방학’만의 힐링을 찾고 있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정유미와 최우식은 함께 하는 모습도 있지만 가끔 따로 생활을 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힐링을 선사한다.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도 아니지만 오히려 그 점이 특별한 지점이 된다. 시청자들은 “저렇게 살고 싶다”며 대리 만족을 느낀다.

하지만 왜색 논란과 게임 표절 의혹으로 시청률은 하락세다. 5.0%로 출발했지만 3.1%로 떨어졌다.제작진은 “적합한 장소를 찾던 중 발견한 오래된 집이며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기획에 부합한 조건을 지닌 집이라 선택하게 됐다. 왜색 논란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게임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고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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