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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순환차원 처리시설 가동으로 실저 개선 기대”

“쌍용양회, 순환차원 처리시설 가동으로 실저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0. 08. 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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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쌍용양회에 대해 순환차원 처리시설 가동으로 실적 개선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쌍용양회 연결 실적은 매출액 3852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6%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과 5월 연휴 및 시멘트 트럭 파업 영향으로 시멘트 내수와 수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1.7% 감소했다”며 “칠레 등 수출 물량 감소폭이 보다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순환자원 처리시설 효과와 유연탄 가격 하락에 기인한 원가 절감, 탄소배출권 매각 실적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며 “다만 세전이익은 유연탄 옵션 평가손실 65억원과 유형자산 처분 관련비용 65억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순환차원 처리시설 가동으로 유연탄 사용량 절감, 폐자원 처리 수수료, 탄소배출권 사용량 감소를 통해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코로나 19로 해안사의 장점인 수출물량 증가를 통한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 희석은 부정적이나, 장마 피해 복구를 위한 시멘트 수요 증가 가능성은 내수 출하량 둔화를 방어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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