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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 본격 인양작업 돌입

양양군,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 본격 인양작업 돌입

기사승인 2020. 08. 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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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주 준설선 인양작업 빠르게 진행, 8월 31일 까지 인양완료 예정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 인항
양양군은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을 본격 인양작업 중에 있다/제공=양양군
강원 양양군은 기사문항 좌주 준설선을 본격 인양작업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일 해군기지 확장공사 준설을 위해 준설선이 해상 이동 중 높은 파도로 기사문항 북방파제에 좌주돼 어선 주요 출·입항 항로를 막아 방해했다.

이로 인해 어업인들은 조업을 포기하거나 어선 운항을 제한하는 등 조업활동 불편을 겪었고 무엇보다 정치망어선의 출·입항이 어려워 수산물경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경제적 손실과 함께 어업인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군은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항기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사고관련 업체에 원상회복(선박제거) 명령을 내리고, 공사발주청에는 협조문을 보내 인양 조치에 신속히 대응해 나갔다.

하지만 이후 좌주 준설선 임차업체와 선사간 이견으로 사고선박 인양 조치가 지연됐고 그로 인해 상권축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군은 좌주된 준설선의 빠른 인양 처리를 위해서 업체간 합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중재를 나서는 한편 원상회복(선박제거) 명령도 지속적으로 내리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 나갔다.

군의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행정조치에 나선 결과, 지난 6월 30일 업체 간 인양합의를 이끌어냈고 부산 소재 선박구난작업 전문업체가 선정되는 동시에 속초해경의 선박구난작업신고가 처리돼 7월 3일부터 인양작업에 착수, 이달 안에 신속히 인양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양작업 중, 유류유출로 인한 2차 해양오염 피해예방을 위한 오일휀스 설치와 서핑객 및 소형어선 안전운항 유도를 위한 등부표 및 야간식별 등광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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