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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분기 순이익 1557억원…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행진

메리츠증권, 2분기 순이익 1557억원…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행진

기사승인 2020. 08.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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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80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순이익은 1557억원으로 6.8% 늘었다. 이로써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트레이딩 부문이 전략적 포지션 대응과 차익거래 등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을 거뒀다”며 “기업금융(IB)·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자본총계(자기자본)는 4조 4022억원으로 작년 12월말 4조193억원 대비 3829억원 늘었다. 올해 5월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2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유상증자와 이익잉여금 증가에 힘입어 자기자본의 확대 및 재무건전성 개선이 이뤄졌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를 기록해 올해 1분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389%로 전 분기말 대비 485%포인트 증가했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6월말 기준 188%로 전 분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레버리지비율은 731%로 지난 분기 말 757%에 비해 26%포인트 개선됐으며, 채무보증 규모는 지난해 연말 8조5000억원에서 올해 6월말 6조20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2조3000억원을 줄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업계 최고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인프라에 생산적 금융을 제공해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견고해진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영업경쟁력을 발휘해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발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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