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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체험형 연수 통해 ‘교사 비대면 SW교육’ 역량 키운다

교육부, 체험형 연수 통해 ‘교사 비대면 SW교육’ 역량 키운다

기사승인 2020. 08. 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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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초중등학교 교사의 비대면(언택트)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한 체험형 원격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초중등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핵심 교원 연수’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교육 핵심 교원 연수는 단위 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코자 하는 취지로 2018년 시작돼 내년 말까지 1만명의 핵심 교원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는 시도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한다.

이번 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그동안 집합 연수로 운영해왔던 연수 방식을 ‘체험형 원격 연수’로 변경해 운영한다.

참여 교사는 지난 3월말 발표된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등 원격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설계와 과정 중심 평가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는 학생 참여 중심 소프트웨어 수업을 설계하고, 소그룹 활동을 통해 협력 수업의 모델을 체험한다.

또한 콘텐츠 활용 방식으로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소개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연계해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사전 지식을 쌓는다. 과제 수행 방식으로는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해 산출물을 제출한다.

연수는 비영리기관인 네이버 커넥트 재단이 운영하는 무료 교육플랫폼인 ‘에드위드’와 실시간 수업 및 소그룹 활동을 위한 원격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육부는 대규모로 이뤄지는 원격연수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회에 걸친 강사 워크숍을 통해 모의 연수를 실시했으며, 연수생 전체가 참여하는 사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해 학교의 수업뿐 아니라 교사연수 방법도 변화해야 한다”며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연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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