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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태풍 장미 상륙…정세균 총리, 철저 대비 지시

장마에 태풍 장미 상륙…정세균 총리, 철저 대비 지시

기사승인 2020. 08. 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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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및 태풍 대처 점검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계속되는 집중호우 속에 5호 태풍 장미가 국내에 상륙하는 데 대해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태풍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이 더해져 다시 전국적인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추가적인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태풍은 소형급인 반면에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는 △선박 결속과 통제 △해안가 방조제와 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출입통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도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 무리한 작업이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 재난대응 관계자들에게는 “예찰·현장통제·응급구조 등 임무 수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중앙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가 굳건히 협력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며 “각 부처와 전국의 공직자들은 이번 태풍과 장마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서도 “수사당국은 이번 사고의 전말을 신속하게 규명해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국민에게 밝혀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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