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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하반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확대 지원…중진공·중기중앙회·무협과 협업

중기부, 하반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확대 지원…중진공·중기중앙회·무협과 협업

기사승인 2020. 08.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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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주관단체 활용한 비대면 해외 마케팅 지원(약 300개사)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올해 상반기에 운영했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 개편해 이달부터 하반기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 등 3개 수출 유관기관과 중기부 13개 지방청(수출지원센터)이 협업하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추진해왔다. 하반기에는 화상 상담회 참가기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수출 유관기관들과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화상 상담회와 온라인 해외 전시회 참가를 신규로 지원하며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을 새로이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는 12일 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케이(K)푸드 화상상담회를 시작으로 지역특화산업, 조달 유망기업(K 방역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운영한다. 유망소비재 위주로 진행됐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전기·전자·기계·화학 등의 산업재를 중심으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홍보 방송(9월 무협·바이오), LG상사 해외지사와 협업한 화상 상담회(11월 무협) 등의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업종별 협·단체가 동일·유사업종의 중소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준비, 화상상담, 사후지원의 3단계로 추진되는 업종별 화상 상담회를 개최해 상담 후 실제 계약체결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 또한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게도 참가비용 외에 온라인 홍보관 구축(전시관·홍보영상 등)과 홍보비용 등도 지원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이와함께 수출 유관기관의 해외거점(중진공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등), 대기업 현지 유통망 등과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결합한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도 새로이 선보인다. 현지에 나가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현지에서 채용한 판매사원(MD)이 전시회(또는 상담회)에 참가하고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에 있는 기업들과 실시간 화상 상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12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소비재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으로 한국관은 대형 영상장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기업의 홍보 동영상과 실제 제품, 현지에서 채용된 판매사원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과 실시간 화상 상담을 복합적으로 지원한다. 현지 판매사원(MD)은 사전에 국내에 들어와 판매 기본 교육(협상기술 등), 제품 교육과 가격 협상 권한 등을 이수하고 전시회에 파견(해당 중소기업 해외영업 대행)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확대 개편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해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기부는 하반기에 소비·판매 트렌드 변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 비대면·온라인 방식 수출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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