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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적극적 금융지원 하겠다”

손병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적극적 금융지원 하겠다”

기사승인 2020. 08.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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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_200811_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_PR_005
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모두발언에서 손 부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실시하고, 재해피해를 입은 가입자 대상으로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보의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농신보의 농어업재해대책자금신용보증 등을 통해 재해피해 복구자금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나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2분기 기업실적도 상당수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양호한 편이며, 6월 산업생산지수가 개선되는 등 실물경제도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조치가 2008년도 금융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만큼, 과거 위기극복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양극화·기업부채·기업활력 부족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지 않고, 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심화되지 않도록 서민금융 등을 통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기업부채가 증가한 만큼 ‘기업자산매각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에서도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시대상에 걸맞는 혁신적인 시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부위원장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술, 환경변화에 맞추어 기업과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뉴딜펀드·정책금융 등을 활용해 디지털 인프라·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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