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451건, 사유시설 789건 피해 늘고 이재민 713명 줄어
| 남원 상관면 | 0 | 사진은 집중 폭우로 물에 잠긴 전북 남원 금지면 일원/제공= 전북도 |
|
이틀 동안 전북에 최대 547㎜의 넘는 폭우피해로 곳곳에서 피해 규모는 급증한 반면 이재민 숫자는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1240건에 달한다. 이는 전날보다 160건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 9일 오전 1702명에 이르던 이재민은 713명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사유시설 피해는 789건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주택파손 18건, 주택침수 668건, 축사침수 79건, 수산 침수 9건, 석축유실 1건, 농작물 침수 14건(9122㏊)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451건이 접수됐다. 도로 58건(사면유실 24, 파손 20, 침수 14), 교량 2건, 산사태 123건, 상하수도 15건, 하천 121건, 저수지 20건, 문화재 12건, 철도 3건, 기타 97건 등이다.
한편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날 남원 금지 수해지역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호우피해와 코로나19 등 잇단 재해 발생 상황을 고려해 전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