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720+ 11회차 1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달 22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구매한 복권은 한곳에 모아놨다가 한 번씩 확인한다. 지난주 일요일에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1등 당첨을 확인하고 나서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부모님께 당첨 사실을 말씀드렸고 기뻐하셨다. 이번 연도에 일이 잘 풀렸고 느낌이 좋았다. 열심히 살다 보니 이런 행운이 온 것 같다"라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A씨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평소 복권을 일주일에 로또복권 1장(1000원), 연금복권(1000원) 1장 재미로 구매한다. 소액으로 복권을 사는 이유는 당첨이 안 되는데 굳이 많은 돈을 투자하기 싫었고, 그냥 재미 삼아 구매했다. 복권은 판매점에서 직접 고른다"고 답했다.
이어 A씨는 "당첨금은 부모님께 드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족 여행도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월 78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