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지역 어촌계,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촉구 결의

맹정호 서산시장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촌계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와 지역 20개 어촌계가 12일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서산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촌계장, 해양환경공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어촌계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생물 다양성 등 보전가치가 우수한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경제성 분석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연말 최종결과를 앞두고 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해수부, 충남도, 태안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설명 및 해양수산분야 업무 등동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산시 어촌계장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결의문 채택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서산시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