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백군기 용인시장, 독립운동가 홍재설 선생 후손 격려

백군기 용인시장, 독립운동가 홍재설 선생 후손 격려

기사승인 2020. 08. 12. 16: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재설 선생
12일 백군기 시장(중앙)이 독립운동가 홍재설 선생의 후손(백시장 좌우 4명)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용인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12일 시장실에서 광복 75주년을 앞두고 지역을 대표하는 2대 독립운동가 홍재설 선생과 그 아들 홍종욱·홍종엽 선생의 후손들을 만나 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포곡읍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종욱·홍종엽 선생의 손자 홍세표씨 등 4명의 후손과 우상표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 양승학 용인시시정개혁위원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임을 기억하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표씨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선조의 희생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다”며 “아직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후손이 많은데 어렵게 생활하는 유공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설 선생은 1907년 고종황제 양위를 반대하는 대한문 앞 석고단 시위에 참가하고, 정미7조약을 반대해 을사오적 이완용의 집에 방화시위를 하는 등 열정적으로 독립운동을 했지만 업적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홍종욱, 홍종엽 형제는 1919년3월28일 처인구 포곡읍 만세운동을 주도한 공이 인정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