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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11월 6~15일 울산옹기축제…비대면 축제로 탈바꿈 시도

울주군, 11월 6~15일 울산옹기축제…비대면 축제로 탈바꿈 시도

기사승인 2020. 08.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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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올해 울산옹기축제가 11월 6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제공=울주군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가을로 연기됐던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특히 축제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울산옹기축제는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대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과 전시, 참여 프로그램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하는 등 대폭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또 현장 중심의 축제에서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13일 오후 군청 이화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3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전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주제를 ‘옹기축제 20년, 과거·현재·미래’로 설정하고 △옹기의 가치 재조명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 △감성옹기 인생샷 △옹기의 색다른 경험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옹기마을 내 폐공장을 활용해 옹기축제 20주년 특별 주제관을 설치해 현장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옹기흙과 도구키트를 사전 신청한 2020명에게 배송해 옹기만들기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유튜버를 활용해 옹기와 발효음식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와 현장 중계로 SNS를 통한 국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관광지 곳곳에 감성옹기 포토존, 토우와 가을꽃을 활용한 각종 포토존 조성으로 옹기축제 20주년을 기념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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