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매출이 성장하는 가운데 수익성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영업이익은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매출 성장과 중국의 영업이익률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국은 손 소독·세정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순적자가 전 분기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내년 미국에서만 800억원의 손 소독·세정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오하이오에 관련 설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루 성장하는 가운데,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화장품 섹터 내 유일하게 증익 모멘텀이 돋보여 견조한 주가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