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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일반행정, 간호, 보건진료, 전산, 농업, 시설(토목·건축)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한 이번 필기합격생 16명은 다음 달 초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1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절차를 거친 후 무난히 최종합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공무원반 수강생 중 67명이 응시해 16명이 필기합격함에 따라 23.8%의 자체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제시 일반행정9급 필기합격자 21명 중 9명이 공무원반 출신으로, 합격 인원의 42.8%를 차지하면서 공직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합격생 이모씨(26)는 “혼자서 공부할 경우 나태해지기 쉬운데 공무원반의 체계적인 학습관리시스템 덕분에 오직 수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필기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반의 면접 지원과정을 성실히 따라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 최종 합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단 한 사람만이라도 좋으니 시작해 보자는 의지로 운영하게 된 공무원반에서 경사가 거듭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김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에듀스파 박문각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 공무원시험 준비생 90명을 선발해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문 강사들이 직접 김제에 내려와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과정, 전 과목 동영상 강의 과정 등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