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권순철 | 0 | 파리 거리풍경(45.5×53cm 캔버스에 유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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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난 권순철은 대구 경북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교내 미술부에서 활동하다가 서울대학교 미대에 들어갔다.
미대 입학시험 때 석고 데생 모델이 모두 서양인 얼굴인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권순철은 얼굴의 원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3년간 체류를 계획하고 1989년 파리를 건너간 그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객관적으로 응시할 수 있는 곳이 파리라고 판단, 그 후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얼굴과 넋, 산이라는 소재를 심오하게 파고들었다.
또 파리의 한국화가들이 자생적으로 그룹을 형성하고 아틀리에를 만들어 ‘소나무회’ 등 모임을 조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93년 이중섭 미술상과 2012년 KBS 해외동포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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