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정책을 밝혔다./사진=AP 연합
캐나다 정부가 9월부터 자영업자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또 다른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복지와 혜택제도가 잘 된 국가답게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캐나다 시민들을 위해 재빠르게 지난 4월부터 복지와 혜택을 시행해왔다.
그 중 가장 타격이 큰 자영업자들은 캐나다 비상 대응 혜택 (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으로 매달 월 2000천 달러를 (약 180만원)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월 소득이 현저히 줄은 이들을 위한 이 혜택은 약 6개월간 시행되어 왔다.
이 혜택이 끝나가는 시점인 8월, 정부는 여전히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 혜택을 대체 할 만한 새로운 대안을 발표했다.
캐나다 복구 혜택 (Canada Recovery Benefit)이라 하는 이 혜택은 매주 400달러씩 (약 36만원) 총 26주간 신청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사람 중 캐나다에 거주하며, 다른 혜택을 받지 않고 있으며, 16살 이상으로 주민번호를 소지하여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긴 하지만,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 이 조건을 만족하면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점점 쌓여만 가는 정부의 빚을 걱정하며 ‘퍼주기식’이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결국 이 많은 액수가 곧 시민들이 내야 할 세금으로 돌아오게 되지 않겠냐며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