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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 대한 보상책으로 13세 이상 국민에 한해 통신비 2만원 일괄 지급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연장하게 될 시 입을 경제적 타격을 고려, 더 이상의 2.5단계 유지는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 증가한 2만158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44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48명, 경기 51명, 인천 1명으로 총 100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344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내로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주말까지 연장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가 5일 남은 시점에서 환자 발생 추세는 확실하게 꺾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해 하루 100명대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기간) 더 집중해서 거리두기에 힘써주신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게 되고, 추가적인 거리두기 연장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지금의 억제 상황은 자영업자들이 생업의 피해를 감수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실천한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확산세에도 추석 명절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 등을 고려 중이다. 이동량을 막아 코로나 전국 재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정부는 추석연휴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께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권고드린 바 있다”면서 “특히 어르신이 있는 가족의 경우, 추석연휴 기간에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한 방안이라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추석 대비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이동량 감소를 위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 등의 방안도 검토하는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