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특화설계 ‘눈길’

주거용 오피스텔도 특화설계 ‘눈길’

기사승인 2020. 09. 13. 14: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
넉넉한 수납공간, 다양한 타입 선보여
특화상품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인 오피스텔도 실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특화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올해 6월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에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식기세척기 및 기능성 오븐 등을 오피스텔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했다. 청약 결과 60호 모집에 8702건이 접수돼 평균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당일 완판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6월말 울산 중구에서 분양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단지 내 옥상공원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런드리카페(코인세탁실+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377호 모집에 1만1971건이 접수돼 평균 3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상품성도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으로 특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대비 규제가 자유롭고 특화상품 등을 설계하면서 좁은 구조와 부족한 수납 등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에는 입지가 오피스텔의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공급되는 오피스텔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호 규모다. 수익형부터 주거용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높은 천장고 및 수납 특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변형 구조 등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주거용인 전용면적 39㎡타입은 3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되며,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게 구성됐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SK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일원에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공동주택 1789가구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2㎡ 529호 규모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GX룸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SK텔레콤과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홈기기를 제어하는 첨단 홈 IoT도 내놓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호 규모다. 오피스텔은 희소성 높은 투룸으로 설계했으며 대형 다락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금성백조는 오는 10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서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를 분양 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23㎡ 총 490호 규모다. 옥상에는 유럽형 정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전 실 모두 LG스타일러 옵션, SI보안, 친환경 전열교환기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