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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3일 유엔총회 연설 “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당부”

문재인 대통령, 23일 유엔총회 연설 “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당부”

기사승인 2020. 09.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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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테리사 메이 전 총리 접견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기조연설을 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여는 취임 후 네 번째로, 연설은 22일 오후 1시(한국시간 23일 오전 2시) 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에 참여해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발언을 한다.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가 참여하는 5개국 국가협의체인 믹타의 출범 이후 의장국 정상이 국제무대에서 대표발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 공동의 과제 대응을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5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여는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다자외교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유엔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120개국 국가원수와 53개국 정부수반 등 17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연결 방식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본부 회의장에는 소수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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