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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장마 그치자 ‘모기’ 급증…유충구제에 만전

연천군, 장마 그치자 ‘모기’ 급증…유충구제에 만전

기사승인 2020. 09.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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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 버리기, 배수구·하수구 양파망 씌우기 등 생활환경주변 유충구제 철저 당부
생활환경 주변 유충구제활동에 나서고 있는 연천군/제공=연천군
연천군 방역관계자가 생활환경 주변에서 모기 유충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장마가 그친 이후 모기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연천군은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살충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침수지역 곳곳에 고인 물들로 인해 모기의 개체 수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모기 성충 한 마리는 약 700개의 알을 낳고 모기 유충은 고인 물에서 성장한다. 긴 장마의 집중호우로 인해 웅덩이도 많이 생겨났지만 농사에 쓰기 위해 받아 놓은 빗물과 화분받이 등에 빗물이 고이면서 자연스레 모기 개체 수도 증가하게 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이에 군은 살충 방역과 유충구제를 병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유충구제에 대한 중요성과 방법 또한 같이 홍보하고 있다.

유충구제로는 약품 사용 외에도 △고무대야나 방치된 폐타이어에 고인 물 버리기 △배수구 또는 하수구 입구에 양파망 씌우기 △제거할 수 없는 유충서식처는 보건소에 신고하기 등이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모기 수를 줄이는 데 있어 성충 방제도 중요하지만 유충서식처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집주변 고인 물 버리기 생활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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