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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 30% 육박…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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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9. 19. 14:5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중이 28%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다시한번 경신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188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0명으로, 28.1%에 달했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4월부터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 비중은 지난달 중순 이후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계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일별로 25.0%, 25.4%, 26.4%, 26.8%, 28.1% 등으로 높아져왔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산했던 8월 중순 이후 확산세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음에도 이처럼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연일 20%대를 나타내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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