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탕정2지구는 사업면적 357만㎡(약 108만평)에 계획인구 약 4만 6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접한 삼성디스플레이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형성된다.
아산 신도시 재추진은 민선7기 핵심 정책목표로 이 사업이 2027년 완료되면 완벽한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사업비 약 1조 1266억원 투입으로 생산유발효과 2조 534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202억원, 총 3조 3551억원의 파급효과가 발생되며 취업 유발효과로는 약 1만 6336명 등이 예상된다. 또 개발지구내 공동주택 건축 등으로 건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기존 신도시 해제지역에 부족한 문화·쇼핑·여가·주거 등 생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은 34만 인구 규모에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8455만원으로 수준이 높지만 주거·문화·상업·의료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생산한 부가 주변 대도시로 유출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규모의 도시개발을 성사시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아 탕정2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