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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생들 21일부터 등교…인원은 제한

수도권 학생들 21일부터 등교…인원은 제한

기사승인 2020. 09.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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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 1/3, 고 2/3 학생만 등교
수도권 지역 학생들이 전면 원격 수업을 끝내고 21일부터 등굣길에 나선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교는 21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학생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을 해왔다.

이후 지난 14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다시 가능해졌다.

다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모든 학생들이 동시에 등교할 순 없다.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로 등교하는 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처를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매일 등교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21일부터는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지난 16일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하면서 학교에 갈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간 등교 수업을 지속한 비수도권 지역의 학교도 마찬가지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등교 인원은 수도권과 동일하게 조정된다.

교육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협의를 거칠 경우 비수도권 지역 학교의 밀집도 제한을 일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강화된 밀집도 조처를 원칙으로 등교 수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12일 이후의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보고, 방역당국과 등교 수업 연장, 밀집도 완화 여부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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