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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수익 사업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현대제철, 비수익 사업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0. 09. 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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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비수익 사업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상반기 단조사업부를 물적분할 했으며, 비수익 라인을 순차적으로 매각한다는 입장으로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3594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전기로 업체들의 가동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70%대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공정별 수익성은 고로의 개선과 전기로의 하향 안정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로 개선은 주로 판매량 증가에 기인하며, 폭은 투입 철광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로의 경우 상반기에 스프레드가 급등한 배경이 업계 전반에 걸친 가동률 하락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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