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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내달 13일 공개…국내 부품사 분위기 반전

아이폰12 내달 13일 공개…국내 부품사 분위기 반전

기사승인 2020. 09.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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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개월간 아이폰12 교체 수요 3억5000만대"
LG이노텍 올해 최고실적 전망·LG디플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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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애플이 신작 아이폰12(가칭)를 내달 13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이노텍 등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애플 역시 이 같은 관심에 부응해 아이폰12를 올해 말까지 최대 8000만대 생산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업계는 우리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애플 특수가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미국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3일 아이폰12를 처음 공개한 후 16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12는 5.4인치, 6.1인치 2종, 6.7인치로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의 흥행을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증권사 웨드부시는 최근 “향후 12~18개월 이내 아이폰12로 교체할 잠재 수요는 3억 5000만대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1이 올 상반기 3770만대가량 팔린 것을 감안하면 5G 아이폰 교체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같은 예상이 적중한다면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는 우리 기업들도 덩달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미 증권사들은 이를 4분기 호재로 반영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전년 동기(2093억원)보다 45.19% 상승한 3039억원이다. 연간 실적 컨센서스 역시 매출 9조262억원, 영업이익 5881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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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뛸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아이폰12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한다. 애플 뿐 아니라 카메라모듈, MLCC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판매 호조도 더해져 삼성전기가 4분기 2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같은 호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 아이폰12 시리즈 모멘텀과 함께 LG이노텍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인 29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삼성전기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계기로 5G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신모델이 집중되는 내년 상반기에 체감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LG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폰 특수, LCD 판매 증가 등으로 적자탈출이 예상된다. 애플에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 6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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