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제공=경주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는 24일 주낙영 시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현안사업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감포읍 등 12개 읍·면에 대한 종합 피해상황 등을 보고하고 국·도비 지원을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원전·방폐장 보유와 맥스터 증설의 보상 방안으로 ‘경주 문화·관광·에너지 혁신도시 조성’, 교통량 급증으로 교통체증 가중이 예상되는 ‘제2금장교(황금대교) 개설 추가 지원(50억원)’, 포항공항과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있는 ‘지방도 945호선 확장 및 국지도 승격 건의(10억원)’ 등이다.
또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전시장 증축’에 필요한 도비(119억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13억원), 교육장과 농업연구동 등 연계를 위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114억원)’, KTX 신경주역 진입도로(광명~화천 간) 건설(50억원), 경주 축구종합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엑스포 유휴부지 사용 승낙 등도 건의했다.
국비확보 사업 중 국회 심의 과정에 누락된 사업의 추가 반영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이철우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주 시장은 2차례 강한 태풍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구를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직원들이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와 피해주민과 함께 복구작업에 동참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