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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국시 형평성·공정성 논란, 국민 양해 없으면 추가시험 검토 어렵다”

정부 “의사국시 형평성·공정성 논란, 국민 양해 없으면 추가시험 검토 어렵다”

기사승인 2020. 09. 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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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추가시험 여부에 대해서 국민의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검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국시의 추가적인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의 논란이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불공정한 특혜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국민적인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시험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국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에 57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국민의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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