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창녕의 숨은 명소 산밖벌·우포출렁다리서 힐링하세요

창녕의 숨은 명소 산밖벌·우포출렁다리서 힐링하세요

기사승인 2020. 09. 28. 17: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창녕의 숨은 명소 산밖벌과 우포출렁다리를 아시나요 (1)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420번지 일원에 2017년 11월 습지로 복원한 산밖벌 전경./제공=창녕군
창녕의 숨은 명소 산밖벌과 우포출렁다리를 아시나요 (2)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420번지 일원에 2017년 11월 습지로 복원한 산밖벌 전경./제공=창녕군
창녕의 숨은 명소 산밖벌과 우포출렁다리를 아시나요 (3)
산밖벌 끝머리 제방 쪽 토평천 하류에 설치된 우포출렁다리. /제공=창녕군
창녕의 숨은 명소 산밖벌과 우포출렁다리를 아시나요 (4)
산밖벌 끝머리 제방 쪽 토평천 하류에 설치된 우포출렁다리. /제공=창녕군
“올 가을 나만의 힐링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경남 창녕의 산밖벌과 우포늪 출렁다리로 오세요.”

창녕군은 28일 코로나블루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창녕의 숨은 명소를 추천했다.

창녕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중에 하나가 우포늪이다.

우포늪으로 총칭해 부르지만 우포늪은 제방을 경계로 자연습지인 우포, 사지포, 목포, 쪽지벌과 복원습지 산밖벌로 이뤄져 있다.

산밖벌은 우포늪의 막내벌로 유어면 세진리 420번지 일원에 예전의 늪을 메워 농경지로 사용되던 곳을 2017년 11월 다시 습지로 복원한 곳이다.

산밖벌의 명칭은 삼밧꿈벌이 변한 것으로 삼밧은 산의 바깥, 굼은 땅이 구석지고 낮은 굼진 것을 말하는데 토평천의 물과 우포의 물이 쏟아지는 산 밖 굼턱진 곳의 벌이라 하여 ‘삼밧꿈벌’이라 불렸다.

산밖벌의 총 면적은 19만2250㎡이며 전체 탐방로 둘레는 2.8㎞로 탐방로, 횃대, 생태섬, 전망대, 징검다리 조류 관찰시설, 어류서식지,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을바람 맞으며 탐방로를 거닐다 보면 산밖벌 끝머리 제방 쪽 토평천 하류에 설치된 길이 98.8m, 보행폭 2m의 우포출렁다리(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756번지)가 나온다.

우포출렁다리는 2016년 11월에 개통해 모곡제방과 산밖벌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우포늪의 새로운 명물로 사랑받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갈대와 억새의 풍경과 우포출렁다리가 어우러져 한층 더 가을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원한 가을바람 불어 좋은 날 흔들리는 갈대와 억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 산밖벌과 우포출렁다리를 거닐면서 자연 속 가을을 맘껏 누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