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유·초·중·고 혁신학교 네트워크 본격 운영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이 혁신학교 활동 공유와 교류, 혁신학교 학생 일관된 혁신교육을 통한 유·초·중·고 연계성장, 아산지역 혁신지구화를 목표로 혁신학교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28일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타지역에 비해 혁신학교와 학교혁신의 확산 성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아산지역에서 혁신학교장 네트워크가 운영됨으로써 기존의 혁신학교 정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에는 혁신학교 19년차에 이르는 전국적 모범교인 거산초, 충남지역 자발적 학교혁신의 모범이며 선도학교로 꼽히는 11년차 송남초를 비롯해 온양용화고와 영인중이 혁신학교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된 도고온천초, 혁신학교 중 규모가 가장 커 학년단위 자율성으로 혁신하는 아산초, 음봉중, 배방고, 지역사회학교의 특성을 갖고 성장하는 둔포중, 송남중, 온라인 협력학습에 압장서는 온양초등학교, 아산지역 유치원으로 최초 지정된 배방유치원의 성과도 주목된다.

충남지역에서 초-중-고 12년간 혁신학교에서 성장한 학생과 일반학교에서 성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적, 횡단연구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인근 유·초·중 혁신학교를 벨트로 묶어 학생 배움과 성장발달의 계속성을 높이는 혁신교육지구도 송악지역에서 올해부터 가능해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 소속 혁신학교는 배방유치원, 도고온천초, 거산초, 송남초, 온양초, 아산초, 송남중, 영인중, 음봉중, 둔포중, 온양용화고, 배방고 등 12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후 혁신학교 교감 네트워크,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축해 혁신교육의 공동성장과 질적도약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내년은 혁신학교와 교육혁신의 성과를 계승하고 확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민주적 협의문화,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조성, 배움중심 수업혁신 등을 일반화 하는 혁신동행학교 정책이 모든 학교로 확대·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