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 축사
"좋은 일자리 늘리고, 노동시간·비정규질 줄일 것"
|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정세균 총리 | 0 |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가운데)가 29일 오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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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며, 고용의 질은 높이는 정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최대 고용주’ 라는 각오로, 각 부처의 정책과 예산이 직접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힘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일자리는 성장이고, 복지이자, 개인의 자아를 실현시키는 토대이고, 우리 사회를 받쳐주는 안전판”이라며 “정부도 일자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총리는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해서, 총 1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며 “일하는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정 총리는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고용 상황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총리는 “사회 초년생의 첫 일자리, 중장년층의 경력 단절 없는 일자리, 노년층의 노후 보장 일자리 등 세대 간 균형 있는 일자리를 통해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