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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이도훈 “종전선언 지소적 논의 위한 더 좋은 토대 형성”

귀국길 이도훈 “종전선언 지소적 논의 위한 더 좋은 토대 형성”

기사승인 2020. 10. 0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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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 만나고 귀국길
"종전선언 등 전체 큰 그림 만들어가는 과정"
이도훈 비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방미 성과와 관련,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이 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8일 국무부 청사 앞에서 회담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0일(현지시간) 방미 성과와 관련,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27일 방미해 이날 귀국길에 오른 이 본부장은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이 본부장과 논의했다고 언급한 ‘건설적 방안’이 종전선언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종전선언도 중요한 이슈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다”고 답했다.

이 본부장은 ‘비핵화를 논의하는 데 종전선언도 큰 범주에서 포함된다는 말이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종전선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어느 정도 얘기가 됐냐’는 질문에는 “아주 폭넓고 의미 있게 얘기를 계속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28일 국무부 청사에서의 비건 부장관과의 회담에 대해 “내가 최근에 가진 대화 중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건 부장관이 ‘훌륭한 만남이었다’고 표현한 데 대해 “앞으로 어떻게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지, 또 대화가 재개됐을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 이런 아주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게 얘기했다”며 “아마 그런 점에서 의미를 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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