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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트럼프 대통령 군병원 입원

코로나19 감염, 트럼프 대통령 군병원 입원

기사승인 2020. 10. 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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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군병원 며칠 입원, 업무 수행"
"예방적 조처·의료진 권고 따라 입원"
헬기 탑승 때 보통 걸음...배럿 대법관 지명자 면담 상원의원 감염
APTOPIX  Virus Outbreak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백악관은 이날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이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며칠 간 입원한 상태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된 채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으나 입원함에 따라 그의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동에는 불편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고 내릴 때 보통 때처럼 걸었으며 겉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표시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앞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가벼운 증상이 있으며 종일 일을 했다”면서 “예방적 조처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며칠간 월터 리드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하기 전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간다. 우리는 반드시 일이 잘 풀리도록 할 것”이라며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 기자 3명과 법사위원회 소속 마이크 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리 의원이 면담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도 감염 우려가 제기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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