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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재확산에 통금조치…독일은 모임제한(종합)

프랑스 코로나 재확산에 통금조치…독일은 모임제한(종합)

기사승인 2020. 10.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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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조치로 오는 17일부터 4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 위반할 경우 벌금 135유로(약 18만원)를 물어야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통행금지 기간동안 식당, 친구집 방문 등을 잊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나온 지역에 대해 오후 9시 ~ 다음달 오전 6시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통행금지가 실시되는 곳은 마르세유, 리옹, 릴, 그르노블, 생테티엔, 툴루즈, 몽펠리에, 해외영토 과들루프 등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날 기준 신규확진자 2만2591명이 발생했으며 누적확진자는 77만906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사망자는 104명이며 누적사망자는 3만3037명으로 조사됐다.

독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이 모이는 것을 제한키로 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곳을 핫스팟이라고 일컫고 모든 모임이 10명으로 제한된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의 핫스팟에서는 펍, 레스토랑은 오후 11시까지 문을 닫아야한다.

핫스팟 기준은 7일동안 10만명당 신규확진자가 50명 이상이 나오는 지역을 뜻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일일수치를 보면 (독일은) 이미 기하급수적인 확산단계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젊은 시민들에게 당분간 파티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독일은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063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수가 34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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