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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27일 서울 상공 비행…19일 사전 연습,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공군 블랙이글스, 27일 서울 상공 비행…19일 사전 연습,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기사승인 2020. 10. 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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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비행 하는 블랙이글스
블랙이글스. / 연합뉴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27일 서울 상공에서 장진호 전투영웅을 기리는 추모 비행을 한다.

초음속 훈련기 T-50B 8대로 이뤄진 블랙이글스 편대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관악-용산-마포-성북-동대문구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공군이 밝혔다.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사전 연습비행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인 27일에는 추모비행이 오후 2시40분부터 3시 10분까지 약 30분간 실시된다.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는 6·25전쟁 70주년과 장진호 전투 7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공군은 “기상 악화 등으로 계획한 연습비행이 취소되면 19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하고, 이때도 비행이 불가할 경우 20일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비행 중 서울 시내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이글스 편대는 2000∼3000 피트(약 600∼900m) 상공에서 서울로 진입해 최저 1000 피트(약 300m)까지 날 수 있다고 공군은 전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7일간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 1만5000여 명이 중공군 7개 사단 12만여 명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한 전투다. 이 전투로 10만여 명의 피난민이 남쪽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전투 기간 미군 4500여 명이 전사하고 750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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