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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앞두고 특별대국 행사

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앞두고 특별대국 행사

기사승인 2020. 10. 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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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VS 장충남 남해군수 대국
18일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신진서 9단(왼쪽)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특별대국을 펼치고 있다./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18일 오후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박정환 9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대국 행사를 개최했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개막을 하루 앞고 열린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장을 비롯해 군민 50여명이 참여해 프로기사들과 특별 바둑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다면기 행사에는 한국기원 소속 유명 프로기사 6명(서능욱 9단·김수장 9단·정대상 9단·이홍열 9단·박영훈 9단·이영구 9단)이 참여해 군민 40여명과 대국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신진서 9단과 장충남 남해군수, 박정환 9단과 윤정근 군의원 간 특별대국도 이어졌다.

다면기 참여 군민들과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대국을 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의회의 도움과 바둑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성원으로 뜻깊은 대회가 열리게 됐다”며 “세계 정상급의 두 기사가 남해에서 역사에 남을 기보를 남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경쟁력 있는 특산품 역시 홍보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주홍 군의회의장은 “코로나 19라는 전세계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바둑의 묘수 속에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군의회를 대표해 뜻깊은 대회를 주관한 한국기원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19일 이순신순국공원 리더십체험관 내 관음루에서 열리는 첫 대국을 시작으로, 2국(10월 21일) 상주은모래비치 송림, 3국(10월 22일) 독일마을 광장, 4국(11월 14일) 남해각 전시관, 5국(11월 16일) 노도문학의 섬 김만중 문학관, 6국(12월 1일) 설리 스카이워크, 7국(12월 2일) 남해유배문학관 로비에서 차례로 열린다.

세계 랭킹 1·3위 간의 맞대결로 세계 바둑팬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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