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01019114335 | 0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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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부천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발행액은 1645억 원(일반발행 1014억원, 정책발행 63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1000억 원 돌파 이후 3개월 만이다.
전년 대비 부천페이 발행액은 4.4배, 카드 발급 매수는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 사용액도 15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에서 매달 150억 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시는 인센티브 10% 특별상향이 부천페이 발행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심각한 경제 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부천페이 인센티브는 7월 말까지 10%로 특별 상향됐다. 8월과 9월에도 구매 한도(50만 원)와 인센티브 상향 조치를 계속 유지했다.
또, 시의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도 부천페이 카드발급 매수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된 장소는 일반음식점이었다. 이어 슈퍼마켓 등 유통업, 음료·식품(정육·제과) 등, 학원, 서점, 병원·약국 순으로 부천페이가 사용됐다.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3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는 오후 5~7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