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양식품㈜, 밀양 나노산단에 새공장 착공

삼양식품㈜, 밀양 나노산단에 새공장 착공

기사승인 2020. 10. 19. 12: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2년 1월 준공·4월 가동…연간 6억개 라면 생산·150여명 고용 예상
2074억원 투자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20201019-밀양시 나노산단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2
19일 밀양 나노산업단지 부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 사장(오른쪽 여섯번째), 경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등 13명이 밀양공장 착공 축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삼양식품㈜이 19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 황걸연 밀양시의회 의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최소화하고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시와 삼양식품은 앞서 지난해 12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2074억원을 투자해 부지 6만8830㎡,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신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2022년 1월 준공해 4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면 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생산라인 등을 구축해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생산을 하게 된다.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을 수출제품을 생산하는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앞세워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과 경쟁하며 K-food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로 150여명의 신규고용이 발생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시장은 “삼양식품이 나노산단에서 첫 번째로 삽을 뜨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밀양공장 착공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총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해외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착공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의 입지적인 장점이 증명된 것이라 할 수 있어 향후 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