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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TF 본격 가동

인천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TF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20. 10. 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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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34개부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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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 행동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수립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할때 신속한 의사결정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동동행동을 발표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시키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5년까지 짧을 기간 내 자원순환시설 및 체계를 전환해야 하는 만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과학적 처리와 친환경적 자원순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오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관련기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6개 분야 56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차원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TF를 구성 운영한다.

TF는 2025년 예정인 3-1매립장 사용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쓰레기발생 감량(1인 1일 0.8kg), 재활용율 극대화(58 → 95%), 인천시만의 새로운 친환경매립지 마련 및 소각시설 확충 등 자원순환체계를 대전환하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다.

TF에는 단장, 실무단장, 간사 및 전문가 자문단과 △자원순환협의회 실무분과 △정무시민협력분과 △홍보분과 △지원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4개 분과는 앞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한 폐기물처리계획 수립 실행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 전환 공감대 형성 및 범시민운동 추진 △수도권매립종료 당위성에 대한 대시민 홍보, 친환경폐기물관리정책 전환에 따른 시민 의식 증진 및 협력기반 마련 △자체처리시설 조성과 관련 법률, 행정절차, 투자 및 재정지원방안 검토 마련한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인천시민의 바램인 수도권매립지를 사용 종료하고 그 동안 수도권을 위해 희생해 왔던 낡은 방식의 비환경적 폐기물처리 정책을 대전환해 세계적 수준의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전하는 것이니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전체면적 1685만㎡)는 지난 1987년 난지도매립장이 포화함에 따라 당시 서울시 요청으로 환경청이 주도해 조성됐다.

지난 2016년 매립 종료 1년을 앞두고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4자 협의체에서 2025년까지 매립 연장에 합의했다. 그 당시 ‘2025년까지 대체매립지 조성을 하지 못할 경우, 추가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도 포함돼 연장 논란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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