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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日 정부에 “한국 소부장 수출규제 완화해 달라” 요청

전경련, 日 정부에 “한국 소부장 수출규제 완화해 달라” 요청

기사승인 2020. 10. 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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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 대한 일본의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한일 간 소재·부품·장비 국제분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면 양국 제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 규모는 약 1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한 상호 수출규제 해결의 끈을 놓지 않도록 일본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한일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도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권부회장은 “어려운 한일관계는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대사의 적극적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일 한국기업에 대한 일본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대사관과 일본정부의 지속적 관심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효성, 풍산, 대한항공, 롯데건설, 동양물산기업, 한화솔루션, 삼양사, 현대차, SK하이닉스, 국민은행 등 일본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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